20110426 - Terminator Skynet & 아마존 클라우드 장애 - 클라우드의 미래 My work



제목은 거창하다...

지난주 클라우드 업계와 인터넷 사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Judgement Day"였을 수 있다.  아놀드 주지사가 나온 터미네이터에서 2011년 4월 19일 저녁 8시 11분에 Skynet이 시작하여 2일 뒤인 4월 21일 Judgement day가 된다고 했는데...

재미 있게도 그 시점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인 Amazon EC2에 장애가 발생하였다.  인터넷에서는 Skynet이 EC2 기반이었던 관계로 Skynet의 계획이 실패하게 되었다는... 잼있는 이야기도 퍼져 나갔다.

잼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고... 항상 새로운 기술이 발표 되거나 실용화 되면 매번 해당 기술에 대한 신뢰하는 그룹과 그외의 그룹이 구성 된다.  삼성과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을 발표했을때도 그렇고 민트패드가 발표 되었을때도 그랬던거 같다.

내 생각은 이렇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생각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습득한 자료를 통해서 구성해 나간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번 아마존 사태가 발생했을때 자주 접하는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는 반응을 보게 되었다. (아래 댓글에 대한 주인들에게 인용을 하게 된 부분을 허가 받지 못했다.  문제가 되면 삭제도록 하고...)
  • 설마 아마존이 백업을 않해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다 날라가진 않았겠죠?
  • 클라우드가 위험한 또 하나의 이유네요.
  • 북한의 .... (요새 왠만한 일에는 모두 북한이 한번쯤은 언급되는듯...)
  • 대박이군요... 소송걸리면 장난 아닐듯..
  • 클라우드 관련 단점을 소개할때 빠지지 않는 항목이겠군요...
  • EC2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찔한 뉴스군요... 그렇다고 KT나 국내로 들여올 수는 없고...
많은 사람들이 "클라우드- Cloud"라는 단어에 상당히 익숙해진거 같아서 좋은 의미로 받아 들 일 수 있다.  악플도 관심이라고 했으니 이렇게 걱정과 우려하는 모습 혹은 잘못 이해하는 모습들도 하나의 관심에서 시작된것이라 생각하는데...  내 생각은 이렇다.

1. 클라우드는 절대적인 서비스가 아닙니다.  
- 클라우드의 목표는 pay-per-use와 outsourcing을 통한 경제성이 가장 큰 장점 입니다.  
- 이외에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고 자유로운 확장성은 추가된 기능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능들을 사용자들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겠지요.

2. 장애가 없고 모든 서비스를 모두 소화해 내는 솔루션이 아닙니다.
- 자신이 운영하는 서비스의 안정화와 만일을 위한 대비는 사용자의 몫입니다.  아마존 혹은 타 클라우드는 고객들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의 내용을 알 수 없고 사실 알아야 할 이유도 없겠지요.
- 클라우드 운영자들은 시스템장애에 대비하여 live migration 혹은 process automation을 통하여 안전하게 서비스가 유지 되도록 (물론 약간의 서비스 품질의 degradation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하는 서비스를 하나의 옵션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클라우드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서비스와 얼마나 잘 상호 보완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구성해야 하는것 또한 사용자의 몫입니다.
- 기존 서버기반의 서비스 구현에서 클라우드기반의 서비스 구현은 구성방안 부터 장애대응 방법까지 새로운 접근이 필요로 합니다.  P-to-V 혹은 P-to-C migration을 고민해 보신 분들은 클라우드 업체들이 선전하듯이 그렇게 쉽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migration이 될 수 없다는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에서... 클라우드는 기존의 서버기반의 서비스와 운영방안에 대비하면 아직도 시작입니다.  다행히도 "시작은 미미하였으나.."가 아닌 industry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로 migration이 될 수는 없겠지만, 매년 "비용절감 방안"이라는 항목을 사업계획에 넣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분명히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클라우드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너무 커서 갓난아이가 걷기위해 일어나면서 어퍼지는 모습을 보며 암담한 미래로 해석하지 않기를 바라는건 제 욕심일까요?  

  1. 아마도 IT 서비스에서 현재까지 완벽하지 않은 서비스를 launch하고 비용을 받으면서도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이전의 방식과 달리 사용자들에게 접근해야 합니다. 클라우드의 서비스 한계를 명시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사용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능에 대한 road map을 공유하고 함께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 필요로 합니다.
  3.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클라우드가 모든 문제점의 해결안이 아닌 가장 기본적인 플랫폼으로 생각하고 장애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새로운것이 아니죠.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거나 서비스를 시작할때 운영자로써 해야할 일이 시스템의 한계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준비하는 부분이니까요..
  4. 클라우드는 동시에 두개 (혹은 클라우드와 내부 서버팜) 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세요.  서버를 구성할때도 Active-Standby 혹은 Active-Active로 구성하듯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한 대비를 고려 하세요.
Happy Clouding~!

아래는 구글에서 발표한 구글 클라우드 / 데이터센터에 대한 보안현황을 보여주는 동영상...




-=CoOl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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